나의 이야기

[스크랩] 금년 추석에는...

수균정 2014. 9. 5. 08:57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교통혼잡으로 짜증이 나기도 하겠지만 금년 추석은 예년보다 더욱 행복하고 값지고 더욱 큰 가치와 보람을 남기는 뜻 깊은 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제의하고자 합니다. 금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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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모님을 상면한 날과 추석날 아침에 부모님께 절을 드린다.

 

요즘은 절을 구정에 한 번 드리는 의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절은 구정에만 드리는 것이 아니다. 절은 자기를 낮추는 겸손과 상대방을 존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만행의 근본으로 어려서부터 인성을 계도하고 교육시키는 한국인의 고유한 미풍양속이다. 

 

한국은 어른께 조석으로 절을 드렸던 나라였으나 지금은 세상이 변했기 때문에 지나친 형식은 허례허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선물과 용돈을 드리는 것으로 충분하므로 굳이 절을 따로 드릴 필요가 없다.”

 

절은 고개만 숙이는 인사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또 선물과 돈은 물질주의로 작용하지만 절은 정신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는 풍토를 고양한다. 행복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이 주체라는 사실에서 절의 중요성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한국인이 자기를 낮추고 상대방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절문화를 계속 유지해 왔다면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낮춤과 존중을 보고 배우게 되었을 것이므로 학교폭력 같은 문제로 몸살을 앓는 유치한 나라가 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밖에서 상면했을 때는 먼저 인사를 드리고 나서 부모님을 모시고 방으로 들어가 아이들과 함께 절을 드려야 할 것이다. 또 차례를 지내는 가정은 의례를 폐하기 전에 부모님을 차례상 앞에 모신 자리에서, 참례자들이 순서대로 절을 드리고 나서 의례를 마치는 식으로 자녀들에게 절을 드리는 전통과 미풍양속을 교육 시켜야 할 것이다. 

 

차례와 제사에서 종교적인 이유로 절이 거북한 사람은 순국선열에게 묵념을 드리는 자세로 예를 표하면 될 것이다. 행동하는 산 교육, 자녀 교육, 인간 교육이 한국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되고 행복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2. 부모에게 절을 드리는 날

자기 생일날, 부모 생일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모님을 오랫만에 만난 날, 합격 취업 결혼처럼 기쁘고 뜻이 깊은 날  

 

3. 거리가 멀고 바쁘고 공부 때문에 절을 드릴 수 없을 때

 

전화와 편지로 감사를 드린다. 절과 전화와 편지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될 때는 선물을 드린다. 감사의 선물을 먼저 드리고 나서 기쁨을 노래하고 선물도 받고 축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 조부모와 외조부모께도 감사를 드린다.

 

4. 친구들을 초대하여 생일잔치를 벌일 때

친구들 모두가 초대한 친구의 부모에게 감사의 절을 합동으로 드리고 나서 생일잔치를 벌인다.

 

5. 어른들이 솔선수범한다.

절과 감사는 자녀와 학생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선생이 먼저 드려야 한다. 어른들이 행하지 않으면서 가르치는 것은 죽은 교육이다.

 

6. 절과 감사를 교과서에 싣고, 생활화한다.

한국인은 모두 우리와 후손의 행복을 위해 절과 감사를 미풍양속과 전통으로 확립하여 도덕과 윤리의 나라, 새나라의 창조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새세상 창조포럼 금빛산

 

 

출처 : 새세상 창조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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