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작용, 담즙분비작용, 면역조절작용, 학질 원충 억제 작용, 혈압 강하 작용, 피부 진균 억제 작용, 쓴맛건위약, 열내림약, 피멎이약, 고혈압, 만성기관지염, 진해, 거담, 천식, 홍반성낭창, 간디스토마, 구강 점막의 편평태선, 결핵열, 학질(말라리아), 여름철 더위로 인한 메스꺼움, 구토,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많은 증상, 뼛골이 쑤시면서 열이 날 때, 손과 발에 열이 나는 증상, 여름 감기에 열이 나면서 아픈데, 간헐열, 황달, 신경성 열병, 만성 열병, 혈변, 토혈, 염증약, 곪은 상처를 빨리 터지게 하는 약, 백혈병, 피부병, 벌에 쏘인 데, 태선, 옴, 농피증, 류마티즘, 황달에 효험
개똥쑥(Artenisia annua Linné)은 국화과 쑥속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쑥속은 북반구에 약 250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25종이 분포하고 있다. 일본, 만주, 중국, 아무르, 몽고, 시베리아, 인도, 유럽, 북아메리카에 분포되어 있다. 쑥속을 뜻하는 학명 'Artenisia Linné'의 뜻에 관해서 'Artenisia'는 '부인병에 유효하다'는 뜻으로 그리스 신화의 'Artemis(Diana)' 여신을 기념하여 'Linné'가 명명하였다고 한다.
왜 이 쑥 종류의 이름을 '개똥쑥'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이 식물체를 손으로 뜯어서 비벼 보면 '개똥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하여 '개똥쑥'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개똥쑥은 주로 사람이 사는 인가 주변이나 들판, 산기슭, 길가의 황무지 또는 강가에서 흔하게 자란다. 키는 약 1m 가량이고 강한 냄새가 나며 줄기는 녹색이고 전체에 긴 털이 없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3회 깃꼴 겹잎에 길이 4~7cm이다. 최종 갈래는 피침형에 크기가 비슷하며 너비 0.3mm 가량이다. 표면에 가루 같은 잔털과 선점(腺點)이 있다. 두상화는 녹황색에 소형이고 지름 1.5cm 가량이다. 두상화서가 총상으로 달려 전체가 원추화서 모양을 이룬다. 총포편은 털이 없고 2~3줄로 배열되어 있고 바깥조각은 긴 타원형이다. 안쪽 조각은 타원형이며 열매는 수과로서 개화기는 6~10월이며, 결실기는 10~11월이다.
개똥쑥의 다른 이름은 황화호[黃花蒿: 본초강목(本草綱目)], 취호[臭蒿, 초호:草蒿: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향사초[香絲草, 주병초:酒餠草: 광주식물지(廣州植物誌)], 마뇨호(馬尿蒿, 고호:苦蒿: 귀주민간방약집(貴州民間方藥集)], 황향호[黃香蒿, 황호:黃蒿, 야통호:野筒蒿: 강소식약지(江蘇植藥誌)], 계슬엽[鷄虱葉: 강서초약(江西草藥)], 추호[秋蒿, 향고초:香苦草, 야고초:野苦草: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잔잎쑥, 초고, 향고, 개땅쑥, 개똥쑥, 비쑥 등으로 부른다.
[채취]
가을에 베어서 그대로 햇볕에 말리거나 잘라서 토막으로 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
바람으로 건조한 식물에는 수분이 9.7% 함유되어 있고 에틸에테르 가용 물질이 5.6%, 물 가용 물질이 26.6%, 에틸 알코올 가용 물질이 0.8%, 반 섬유소가 11.6%, 섬유소가 8.5%, 목질소가 9.6%, 단백질이 9.3%, 회분(회분)이 10.1%, 탄닌류 2.4% 함유되어 있다.
바람으로 건조한 식물을 수증기에 증류하면 담녹색의 향기가 좋은 정유 0.18%를 얻는다. 정유 함유율은 개화기에 제일 높고 신선한 식물은 오래된 식물보다 함유율이 높다. 정유 성분 중 케톤류 물질의 함유율은 44.97%이고 artemisia ketone 21%, 1-camphor 13%, 1, 8-cineole 13%, 1-β-artemisia alcohol의 acetic acid ester 4%, pinene 1%가 주요한 물질이다. 다른 보고에 의하면 pinene, camphene, 1,8-cineole, cadinene, caryophyllene, sesquiterpenealcohol, cuminaldehyde, ketone류, phenol, butyric acid, hexanal, benzyl acetate, benzyl-d-2-methyl-butyrate, caryohyllene oxide, pemtacosane 등이 들어 있다. 지상부분에는 scopoletin과 scopolin이 들어 있다. 인도산 황화호에서 pseudosantonin과 K-santonin이 분리되었다.
[성질과 맛]
1, <본초강목>: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2, <상해상용중초약>: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약의 효능과 치료법]
열을 내리고 학질은 치료하며 풍을 제거하고 가려움증을 멈추는 효능이 있다. 여름철 더위먹은데, 학질(말라리아), 조열(潮熱), 고혈압, 소아 경풍, 열로 인한 설사, 악창개선(惡瘡疥癬)을 치료한다.
1, <본초강목>: "소아의 풍한경열(風寒驚熱)을 치료한다."
2, <현대실용중약>: "신선한 잎의 즙은 " 악창개선(惡瘡疥癬) 및 독충(毒蟲)에 물린 상처에 바른다."
3, <남경민간약초>: "열을 제거한다."
4, <귀주민간약집>: "부스럼을 제거하고 뱀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5, <광주민간 '상용초약수책'>: "해열,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풍을 몰아내며 가려움증을 멎게 한다."
[사용방법]
하루 3.75~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개어서 바른다.
개똥쑥의 열매를 황화호자[黃花蒿子: 본초강목(本草綱目)]라고 부르는데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황화호자[黃花蒿子: 본초강목(本草綱目)]
[기원]
국화과 식물 황화호(黃花蒿: Artemisia annua L.)의 과실이다. 원식물의 상세한 내용은 '황화호(黃花蒿)'를 참조하라.
[맛과 성질]
1, <일화자제가본초>: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2, <본초강목>: "맛은 맵고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약의 효능과 치료법]
<일화자제가본초>: "노(勞: 과로로 인한 피로)를 치료하고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며 식욕을 돋구고 도한(盜汗: 수면중에 나오는 식은땀)을 멈추는 효능이 있다."
[사용방법]
하루 3.75~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개똥쑥의 항암효과에 대해서 2008.10.17자 <헬스조선>에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 있다.
[개똥쑥, 항암효과 1200배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researchers at the University of Washington)은 암을 죽이는 능력이 기존 약보다 1200배 가까이 되는 약초에 대해 보고(the new compound is more than 1,200 times more specific in killing certain kinds of cancer cells than currently available drugs)했다.
연구팀은 '암 저널(Cancer Letters)'을 통해 '개똥쑥(Artemisia annua L)'에 대해 "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처리한 후 백혈병 세포에 투여했더니 폭탄처럼 암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립선암과 유방암 치료에도 쓰일 수 있는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개똥쑥은 국화과 식물로 한국, 일본, 대만, 몽골, 시베리아 등에서 자란다. 길가나 빈터, 강가에서 볼 수 있으며 풀 전체에 털이 없고 특이한 냄새가 난다.
개똥쑥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말라리아 효과를 말라리아 치료제 아테미신 제조에도 쓰이고 있다.]
개똥쑥에 대해서 2008-10-27자 <메디컬투데이>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샐러드 속 '개똥숙' 항암효과 항암제 1200배
개똥쑥(Artemisia annua) 이라는 전통 중의학에 사용되는 식물이 기존의 항암제보다 1200배 암을 죽이는 능력이 강한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Cancer Letters 저널'에 밝힌 이 같은 연구결과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항암 효과는 1000배 이상 높은 항암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똥쑥은 중의학에서 최소 2000년 이상 사용되어 왔으며 일부 아시아국가에서는 샐러드 형태로 섭취되고 있다.
또한 개똥쑥 (A. annua)의 flavonoid 성분은 항말라리아 효과를 말라리아치료제인 아테미신(artemisinin) 제조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아테미신에 선택적으로 암 세포만을 공격하도록 표적화된 화학물질을 부착한 후 인체 백혈병 세포에 투여한 바 암 세포에서 폭탄처럼 폭발 암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재 유방암과 전립선암 세포에 있어서도 이 같은 제재가 선택적으로 암 세포를 죽일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한 전임상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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